안녕하세요
열매아빠 입니다.
개인적으로 급한 사정이 생겨, 애정하는 e46 330ci 클럽스포츠를 판매하게 되었는데요
참, 적적도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랬는데 우리 회원님의 배려로 w212 e350을 인수하게되었습니다.
활동중인 영타이머 차량 카페회원님이 저의 e46 330ci 매입을 하시면서 영타이머차량 계속 타라고 소유중이신 컬렉션중 하나인
w212 e350을 저렴하게 양도해주셨습니다
(폐차가격으로 주셨습니다)
여러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차가지러 가는날은 참 신납니다. 저도 차쟁이가 되었는지 닦고 조일 생각에 즐겁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고속버스를 탔는데
좌석이 예전의 그 좌석들이 아니더군요 정말 편안하게 내려왔습니다.
전주고속터미널 입성합니다.
아니 그런데, 직접 픽업까지 와주십니다 ㅠㅜ
(제가 직접 가는게 도리인데, 정말 여러번 감사합니다)
한동안 영타이머는 함께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건담 벤츠가 반깁니다.ㅎㅎㅎ
09년식으로 14년이나 되었지만 지금봐도 정말 멋진차량입니다.
폐차가격으로 주시면서도, 전날 셀프세차도 손수해주시고 기름도 가득 넣어주시고 말이죠
그동안 자녀분이 타고다녀서 외장에 긁힘이 많다고 계속 미안해 하십니다
이렇게 컨디션이 좋은 차량을 양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w212는 2010년경 제가 결혼전, 그러니깐 우리집 열매도 만나기전
저희집 패밀리카로 어머니가 살아계실적 참 좋아하셨던 차량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즐겁고 좋았던 추억들을 회상하게 되네요 ㅎㅎ 차량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시대를 회상할수 있으니깐요
2010년 당시에 제가 20대 후반이던 나이에 늦깍이로 간 군인이던 시절에도
e300이 참 고급지고 좋은걸 알았는지 부모님 몰래 많이도 끌고 나갔던것 같습니다 ㅋㅋㅋ
기름이 계속 줄어드는것 같다고, 결국 걸려서 혼나기도 하고요
지금 가져온 차량이 공교롭게도 당시 차량과 색상도 똑같고 오랫만에 예전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ㅎㅎ
전주에서부터 용인 집까지 주행을 하는데 6기통 3500cc의 묵직함이 있습니다.
330의 m54 6기통 3000cc의 날카로움과는 많이 다른것 같은데, 나름 매력적인 주행질감 이네요
14년이나 되었지만, 정말 실내도 럭셔리하네요
예전 저희집 차량은 실내 내장이 우드 트림이였는데 이번 차량은 피아노블랙 내장에 통풍시트까지 있네요
e300 과 e350이 옵션차이도 있나봅니다.
주행중에 보이는 저 삼각별 ㅎㅎ
예전엔 몰랐던, 본넷 후드에 삼각별이 주는 럭셔리함이 있는것 같습니다.
벤츠는 벤츠인가 봅니다. 전주에서 용인까지 주행하며 정말 편하다는 생각과 묵직한 주행질감을 즐겁게 즐겼습니다.
주행거리는 27만! 곧 30만이지만 그동안 관리를 잘하셔서 그런지 차량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역시, 차쟁이들이 관리한 차량은 관리가 잘되어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엔진룸을 확인해봅니다 ㅎㅎ
음.. 저녁에 세차할거리가 생겼습니다
e46 330ci 를 소유하며 제 차량을 진심으로 관리해주시던 화성에 위치한 독일상회에 입고합니다.
실장님, 330을 보냈더니 회원님이 영타이머 차량을~~~ 어쩌구~~~
관리를 끔찍하게 하시던 분인데~~ 저쩌구~~~~ 그래도 한번~~~ 들어서 봐주세요~~~~~
엔진오일을 교체하며
정말 관리만 잘된게 아니라, 정비도 깔끔하게 해주시는곳에서 하신것 같다고 합니다.
음, 그걸 어찌아세요? 라고 하니 ㅎㅎ
엔진오일 교체할때 필터쪽 고무링만 봐도 알수있다고 하네요
w212 차량은 고무링이 여러가지 들어가다보니 대충 정비하는곳들은 이부분이 귀찮아서 필터만 쓱 교체하다보니
고무들이 딱딱하게 경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차량은 고무류도 짱짱하니 꼼꼼하게 정비하신것 같다고 하네요
27만이나 되었는데 누유, 누수도 없고
군데군데 신품급의 부품들도 많이 보입니다 ㅎㅎ
엔진룸클리너랑
실리콘스프레이로 칙칙 ㅋㅋㅋ
어쩌다 발견한 조합인데 이렇게 해야 먼지도 흡착 안되고
오랜기간 엔진룸이 깨끗하게 유지가 됩니다 ㅎㅎ
주의하실점은, 실리콘 스프레이를 도포시 벨트쪽등은 피해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신경이 많이 쓰이던 휠캡
준비해온 휠캡으로 바로 교체합니다.
이제보니, 타이어 생산월도 1023 입니다.
23년 10주차 타이어 타이어도 새거라니 ㅠㅜ
아 그런데...
자녀분이 타고다녀서 긁힘이 많다고 미안해 하셨는데
휠을 보니 조금 알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차량은 과잉정비를 할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최소한의 정비와 유지관리만 하며 타려합니다.
그래서 휠캡만 일단 교체를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손수 세차를 하며 마무리!!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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