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점등된 노란색 엔진경고등
w212 인수후 한달도 안되었는데 말이죠
이전 차주님도 종종 점등되었다고 알려주셨는데
이렇게 빠르게 점등될지 몰랐습니다.
급히 간이진단기로 확인해보니
산소센서와 촉매가 이상해보입니다, 또는, 고장이 임박했거나요.
좀 찾아보니, w212 e300~350 시리즈 고질병이랍니다.
이번엔, 주머니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최소 비용으로 정비를 해야합니다.
전 차주님도 이번엔 막 정비하지 말고 그냥 타고 다니라고 신신당부 하셨는데.....
그래도, 뭔가 정비를 하고 싶은가 봅니다.
촉매 2발을 수리하게되면 수백만원원 금방 나갈텐데..
산소센서 4개도 보쉬기준으로 약50만원에 육박합니다. ㅠㅜ
예전, e46 330 시절처럼 작업 부위를 막 통으로 잡고 부품을 수배하고 계획해서 몇일씩 잡아서 정비를 진행하진 못합니다.
그래도, 정비계획을 잡아보니 이건, 흡기매니폴더부터 들어가야 하나봅니다
몇일전, 활동중인 영타이머 벤츠 카페에 관련 증상 글을 올렸더니 회원님이 윈스 케미컬을 추천해주십니다.
오 이제품, 산소센서와, 촉매 클리닝이 가능한 연료첨가제입니다 ㅎㅎ
쿠팡엔 없는게 없습니다.
촉매2발 수백만원 + 산소센서 4개 50만원 + 공임 = 약 500만원
윈스 케미컬 = 5만원
케미컬 정비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늘 그렇듯, 실행은 빠르게!!
연료첨가제들 많이 사용중인데, 이녀석 용량이 제법됩니다.
사용법을 자세히보니 2가지 방법으로 첨가합니다.
예방차원은 60리터에 한병으로 주입하고, 정비차원은 30리터에 한병을 주입합니다.
저는 지금 경고등이 떠있으니 30리터에 첨가하는걸로 결정합니다.
집근처 주유소로 바로 향합니다 ㅎㅎ
제차엔, 이런 깔때기도 늘 가지고 다닙니다
약 반정도 주유하고선 바로 주입을 마무리합니다 ㅎㅎ
큰일입니다.
불과 지난주까진, e46에 앉아서 그래, 영타이머는 BMW뿐이야를 외치고 다녔는데
지금, 이 조수석을 보며 앉아선 15년이나 된 차량이지만 삼각별이 주는
멜쉐데스 삼각별의 럭셔리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우리집 7살 아이도 이차가 정말 좋다고 합니다.
한바퀴 시운전을 했는데 옥탄부스터를 넣은것 마냥
엔진 출력도 복원이 되는것 같고 ㅎㅎ
일단, 기름 다 소진될때까지 다녀봐야 겠습니다.
나중에 후기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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